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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말랑말랑한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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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같은거 비누 같은거 이상한거 자꾸 먹고싶어요 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요즘 너무 고민이에요.

지금 임신 30주차인데 자꾸 이상한 걸 먹고 싶어요.

흙 같은 거, 비누 같은 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그런 생각이 나고, 참기 힘들어요.

혹시 내가 몸에 뭐가 부족한가 싶어서 병원 가서 피검사를 해봤는데, 수치가 10 나왔어요.

(철분 수치인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그냥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흙’이라고 해서, (Edible clay) 가루에 살짝 묻혀서 진짜 조금씩 먹고 있어요.

이게 괜찮은 건지, 아니면 위험한 건지 너무 걱정돼요.

참고로 지금은 철분제 하루에 두 알씩, 아침저녁으로 챙겨 먹고 있고

오메가3, 칼슘, 비타민D까지 꾸준히 먹고 있어요.

이 정도면 충분히 챙기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 분 있으세요?

아니면 전문가분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진지하게 고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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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길병철 약사입니다.

    진단을 드릴 순 없으나, 이식증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식증은 점토나 흙같은 물질이 먹고 싶은 갈망이 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식증의 대부분은 영양결핍에 의한 경우가 많아요.

    현재 철분 수치가 낮은 것을 보니, 철분 수치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담당 산부인과의와 상담하시고, 철분제에 대해 상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임신 상태에서는 철분이 평소보다 더 필요합니다.

    보통은 철분이 낮다면 얼음을 많이 깨드십니다. 다만 질문자님은 흙을 드시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해당 증상에 대해 꼭 담당의와 논의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의사의 진단, 처방을 대신할 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질문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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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이식증이 대표적인 철분 부족증상이긴한데요. 보통 성인에서 나타나면 얼음을 드시는 쪽으로 나타나긴합니다. 철분수치가 너무 떨어져 있다면 정맥주사 철분제를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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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현재 이식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 경우에는 철분을 추가로 더 복용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임신 중에는 철분 요구량이 더 늘어나기에 반드시 철분을 보충하고 출산 후에도 6개월 까지는 철분을 추가로 보충해주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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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오환영 약사입니다.

    흙, 비누같은 물질을 먹고 싶은 충동을 이식증이라고 합니다.

    주로는 철분 부족이 원인입니다.

    또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흙이라고 해도 위장장애, 감염, 오염물질 섭취 등의 위험이 있어서

    특히나 임산부라면 먹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우선은 철분 수치도 충분히 높지 않은 상태이고, 임신부시면

    철분제 종류나 용량 조절로 추가 보충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입이 심심할 때 얼음, 곡물, 과일 등을 섭취해서 충동을 줄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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