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나요?

2020. 02. 28. 01:07

저는 금사빠 -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상대방의 감정 속도를 못 맞추곤 합니다.

좀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야 하는데, 제가 서툴러서

썸을 망치곤 해요ㅠ 특히, 상대가 마음에 들면 들수록 더 힘들어요ㅠ

머리론 담담해야지 하는데, 컨트롤이 안된다랄까 조급하고... 아무래도 금사빠가 문제인 것 같은데, 이거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다양한 연애 상담이 올라오곤 합니다.

금사빠들이 사랑에 빠졌을 때 느끼는 감정을 러브 아닌

리머런스 감정입니다. (순간도취된 사랑)

리머런스는 열정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사랑 즉 러브는 친밀감, 관계의지, 열정 세가지 요소로

결합되어져야 하는데

적어도 두가지 요소만이라도 갖추어져 있으면 연애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답니다.

보통 사람들은 연애 시작전 상대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친밀감까지 형성 한답니다.

그런데 금사빠의 경우엔 금방 상대의 매력에 도취되어

연애를 하고 말겠다는 일방적인 열정만 넘치는 상태라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답니다.

한가지 문제는 이상입니다.

처음부터 최고의 연애상대로 시작하게 됩니다.

극히 일부에 비쳐진 매력에 빠진채로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열정은 그리 오래가지 못해요.

열정이 식게되면 이상의 모습이 무너지게되죠.

상대방의 못난 모습이 두드려져 보이고

그런 상대의 단점들이 아주 극대화되어 드러납니다.

이걸 이해가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게 친밀감인데

금사빠들은 그 친밀감이 부족한 상태여서 금사식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래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상대에게 빠지지 마시고 몇개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상호간의 친밀감 형성, 사랑의 요소 중

열정과 친밀감 두가지를 먼저 충족해 보세요.

사람의 마음은 깊은 심해같은 것이랍니다.

천천히 시작해 연애까지 다다르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연애를 할 수 있답니다.

2020. 02. 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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