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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제거 수술 했는데 피주머니 달고 나왔어요 ㅜ

나이
40
성별
남성

친구가 발목 골절로 수술한뒤 일년 뒤에 핀제거 해서 오늘 병문안 갓는데 피 주머니 달고 나왔어요 이런 수술은 엄청 간단한데 피주머니를 왜 달고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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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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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수술이 간단하고 안간단하고와 피주머니를 다는건 일치하지 않습니다.

    한번 수술을 하면 유착이 생기기 때문에 핀 제거시에는 이 유착들을 다 뜯어내면서 수술을 해야하고 수술 후에 내부에 피가 고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 안에 피가 고이는걸 막기 위해서 피주머니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구 분이 발목 골절로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난 후 피주머니를 달고 나왔다는 말씀을 주셨네요. 이러한 상황은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핀 제거 수술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알려져 있지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현상 때문에 피주머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선, 수술 후에는 조직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뼈와 주변의 연조직을 다루는 수술 후에는 미세한 혈관들에서 출혈이 조금씩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출혈은 조직 안에 고이게 되면 부기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피주머니, 즉 배액관을 사용함으로써 출혈이나 액체가 몸 안에 고이지 않고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또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종을 줄이고 회복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피주머니를 통해 체내에 불필요한 액체가 고이지 않도록 하여, 수술 부위 주변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피주머니는 보통 수술 직후 짧은 기간 동안 사용되고, 상황에 따라 빠르게 제거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이 줄어들고 상태가 안정되면 피주머니 또한 제거하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핀을 제거할때 피가 나올 수 있고, 주변 조직을 압박할 수 있기에, 피주머니 JP 를 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고, 수술이 잘못된것도 아니기에 큰걱정하실 필요 없고,

    상태에 관련해서는 주치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핀 제거 수술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분류되지만, 수술 부위에 따라 출혈이나 조직 삼출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주머니(드레인)를 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발목처럼 혈류가 풍부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수술 후 조직액이나 출혈이 쌓이면 염증이나 부종,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예방 목적으로 드레인을 삽입하게 돼요.

    드레인을 통해 수술 부위의 체액을 외부로 배출해주면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죠

    핀 제거 후에도 출혈이 적거나 삼출물이 거의 없으면 피주머니는 하루 이틀 안에 제거됩니다. 반대로 출혈이 많거나 수술 부위가 민감하면 조금 더 길게 유지하기도 하구요. 이건 꼭 수술이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수술 부위 상태와 회복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친구분이 피주머니를 달고 나왔다는 건, 걱정할 정도로 이상한 건 아니고 의료진이 혹시 모를 염증이나 부종을 방지하려는 안전한 조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드레인에서 피가 계속 많이 나거나 통증, 발열이 심하면 병원에 바로 알리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