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스테로이드 약처방증상기준
외이염으로 진료받았는데
스테로이드 약성분이 빠지기 시간은 어느정도 걸릴까요? 다음다뇨빼고 부작용 일어나는건 없을까요?
증상이 어느정도까지가 정상기준으로 봐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외이염 치료 시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을 사용하는 이유는 염증과 가려움, 부종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의 체내 잔류 시간은 종류와 투여 경로에 따라 다릅니다. 경구용 제제 기준으로는 혈중 반감기가 약 12~36시간, 피부 외용제는 흡수량이 적어 보통 1~2일 내로 효과가 사라집니다. 주사형은 지속형 제제일 경우 3~7일, 때로는 2주 이상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소변량 증가), 식욕 증가는 비교적 흔한 생리적 반응으로, 투여 직후 1~3일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이 대사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다만 무기력, 구토, 호흡 이상, 복부 팽만, 혈뇨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의인성 쿠싱증후군, 위장관 자극, 면역 억제 반응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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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은 약물의 종류, 용량, 투여 기간 및 동물의 대사 상태에 따라 다르며, 단기 작용 약물은 수일 내 배출되지만 장기 작용 주사제 등은 수 주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다음다뇨 외에 식욕 증가, 헐떡임, 일시적인 기력 저하, 행동 변화 등이 단기 부작용으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미한 식욕 증가나 헐떡임 등은 약물 반응의 일부로 볼 수 있으나, 구토, 설사, 현저한 기력 저하, 발작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상 기준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즉시 진료받은 병원에 문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