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은 실제로 1950~60년대 여성 국극을 이끌었던 실존 인물인 임춘앵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입니다. 임춘앵은 여성 국극을 대중화시키고 그 황금기를 이끈 배우로, 195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여성 국극은 남성 역할을 여성 배우가 맡는 형태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고, 특히 임춘앵이 이끄는 국극단은 유명했으며 그녀는 여러 히트작을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들어 영화와 같은 새로운 대중문화 형태들이 인기를 끌면서 국극의 인기는 급격히 쇠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