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기력하고 어깨가 무겁고 허리도 아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잠을 잘못잔건 아닌거같은데 몸이 괜히 평서보다 더 무겁고 어깨가 특히 뻐근하고 귀신이 붙어있는거마냥 무거워요ㅠ 허리도 계속 아픈데 왜그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거나 수면 질이 떨어졌거나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였다는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찬 바람에 오래 노출되었거나 감기에 걸리는 등의 이유로도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천천히 스트레칭을 해보시길 바라며, 찜질을 해보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처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고 침, 뜸, 부항, 약침 등의 한방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가장 흔하게는 피로 누적, 근육 긴장, 수면 질 저하, 스트레스 영향 가능성이 먼저 생각됩니다. 특히 어깨가 “눌리는 듯 무겁고 뻐근한 느낌”과 허리통증이 같이 오는 경우는 목·승모근 주변 근육 긴장과 자세 문제로 흔히 나타납니다.

    잠을 오래 잤더라도 깊게 못 잔 경우에는 몸이 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 오래 앉아있기, 스마트폰 사용 증가, 운동 부족, 생리 전후 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몸살처럼 전신 무기력감이 같이 있다면 감기 초기, 바이러스 감염, 빈혈, 영양 부족 같은 가능성도 일부 있습니다. 특히 다음 증상이 동반되면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나 오한 팔다리 저림 숨참·두근거림 심한 어지럼 소변 이상 다리 힘 빠짐 통증이 점점 심해짐

    현재 단계에서는 수분 섭취, 가벼운 스트레칭, 온찜질,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 누워만 있기보다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근육 긴장을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또는 내과 진료로 원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평소보다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어깨에 무언가 얹어진 듯한 불쾌한 증상으로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특별히 잠을 잘못 잔 것도 아닌데 나타나는 이러한 전신 중압감과 지속적인 요통은 한의학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원인으로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은 습담과 기혈의 정체입니다. 한의학에서 습사는 몸을 무겁고 탁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 체내에 습이 과도하게 쌓이면 마치 물에 젖은 솜이불을 뒤집어쓴 것처럼 온몸이 무겁고 관절이 뻐근해집니다. 특히 어깨와 등 부위는 독맥과 방광경 등 주요 경락이 지나가는 통로인데,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이 부위의 기혈 순환이 막히면 귀신이 붙은 듯한 극심한 중압감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더불어 지속되는 허리 통증은 신허 즉, 신장의 기운이 약해진 상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뼈와 허리를 주관하는 핵심 장부입니다. 과도한 업무나 만성 피로로 인해 신장의 정혈이 고갈되면 허리를 지탱하는 힘이 떨어지면서 만성적인 요통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여기에 기혈 부족이 겹치면 근육과 인대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척추 주변 근육이 쉽게 긴장하고 굳어지면서 통증이 배가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막힌 기혈을 뚫어주고 체내의 노폐물인 습담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순환을 돕고, 신장의 기운을 보하면서 어깨와 허리의 경락을 소통시켜 주면 중압감과 통증이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스스로를 돌보실 시간이 필요한 때이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따뜻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