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칼로 손가락 살점이 살짝 썰렸는데 mri 찍는게 일반적인건가요?
의사진료로는 살짝잘려 살을 끌어당겨 봉합하면 된다고 하는데 mri를 찍게하고 총 비용이 200만원이고 수술해보고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하고 입원도 필수라 하는데 이게 맞는간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채칼에 손가락 살점이 살짝 썰린 경우, 일반적으로 단순 절창(피부 일부 손상이나 살점 일부 떨어짐)이라면 봉합이나 간단한 소독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은 보통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이 MRI를 권한 이유는, 신경, 혈관, 힘줄, 뼈 등 깊은 조직 손상이 의심될 경우일 수 있어요
즉, 단순 피부 손상이 아니라 깊게 파고든 절상이거나, 감각 이상·손가락 움직임 제한 등이 있으면 정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진단에서 단순한 절상이고 손가락 움직임이나 감각에 큰 문제가 없다면, 즉시 MRI와 고가 수술, 입원 치료까지 권유하는 것은 과잉 진료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료 내용에 의문이 든다면 다른 정형외과나 응급의학과에서 2차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용이 200만 원 이상 예상되고, 치료 방향이 불명확하다면 신중히 판단하셔야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병변인지 어느 정도 손상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
설명만으로는 알기가 어려우며 병변 모양 깊이 움직임 감각 혈액순환등 여러가지를 확인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환자분 말씀으로는 현재 병원이 과잉진료를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환자분이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일테니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해당병원의 진료가 과잉이든 아니든 환자분과의 신뢰관계는 이미 깨어졌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 말씀대로 경미한 부상이라면 왠만한 병원에서는 모두 치료가 가능할테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절개상처가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르긴합니다.
굴곡건이나 신전건이 다쳤을 가능성이 높은 위치라면 촬영을 하게 됩니다.
언급하신 내용만 가지고 구체적인 상태가 어떠한지 알 수 없어 정확히 어떻다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손가락을 수상하였다면 언뜻 심해보이거나 하지 않더라도 인대나 신경 등이 손상되고 파열되거나 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MRI 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하여 상태를 파악해보고 감별해보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아쉽지만 해당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그러한 상황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긴 하겠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손상이 맞다면 입원도 필요한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