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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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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가 만든 탕평채란 요리에서 재료들의 의미가 궁금해요.

영조는 탕평책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탕평채라는 요리를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재료에도 의미부여를 통해 싸우지말고 국가를 잘 이끌고 나가자하는 뜻이 있었대요.

어떤 재료가 들어가며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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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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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촌
    구름촌

    탕평채는 조선의 영조가 만든 정책인 ‘탕평책’에서 비롯된 음식으로, 여러 가지 색이 한 그릇에 담겨 조화와 화합을 뜻하는 궁중의 음식입니다.

    탕평채는 녹두묵에 고기볶음과 데친 숙주나물, 미나리, 구운 김 등을 섞어 만든 묵무침으로 청포묵무침이라고도 부릅니다.

    녹두묵의 푸르스름한 흰색, 볶은 고기의 붉은색, 미나리의 푸른색, 김의 검은색은 조선시대 권력을 잡았던 양반들의 당파로 알려진 서인, 남인, 동인, 북인을 대표하는 색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 중엽에 탕평책의 경륜을 펴는 자리에서 청포에 채소를 섞어 무친 음식이 나왔으므로 탕평채라고 하였습니다.


    붕당정치의 폐해로 아들을 잃은 영조는 정치적 화합을 실현하는 구심점으로 ‘탕평책’을 고안해냈다. 대신들과 탕평책을 논하는 자리에서 그 의미를 환기시키기 위해 ‘탕평채’란 음식을 선보였다고 한다

    영양균형 완벽 탕평채 탕평채는 청포묵에 갖은 야채·달걀 지단·김 등을 얹어 버무린 묵무침이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 녹두로 만든 청포묵, 쇠고기, 미나리, 김은 각 붕당을 상징하는 사방신의 색깔이며,

    버섯과 숙주나물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먹을 때는 잘 섞어서 먹는 묵무침으로 여기면 됩니다.

    붕당이 싸우지 말고 서로 나라를 이끄는 역할을 하라는 의미의 궁중 레시피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