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연고 눈가에 사용하는것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해외에 거주중인데 전문의와의 약속이
아직 두 달이나 남아서 여기에 먼저 문의드립니다.
12세아이 눈꺼풀 주변에 피부염이 계속 재발하고 심해서 보건소에갔더니 mildison lipid 1%연고와 desloratadin 5mg 복용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약국에 약을받으러갔더니 눈주변에는 바르면 안되는 연고라고 줄수없으니 의사에게 다시 확인받아오라했고, 약 설명서에도 눈가에 사용하지말라고 적혀있습니다.
의사가 처방하에 사용해도 된다고해서
아이에게 사용했고 피부가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졌다가 반복되고있습니다.
간격넓혀가며 3~4회 바르고 나아지면 2주쉬고
재발하면 다시 바르는식으로 지금 세번정도를 반복했는데, 계속 사용해도 되는것인지 걱정이됩니다.
눈꺼풀이라서 조심히 발라도 눈에 들어갈수밖에없고
눈가 피부색도 살짝 회색빛? 이 도는것처럼 보입니다.
보습도 열심히해주고있고 식단도 관리하고 환경도 쾌적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뭐 때문인지 계속재발하네요.. 연고를 바르면 말끔히 나았다가 또 서서히 붉어지며 며칠지나면 부풀어올라요
궁금한것은, 저등급 스테로이드 연고라고해도 눈주변에 이렇게 자주 사용해도 되는것일까요?
보건소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만나기전까지는
저 약으로 관리하라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ildison lipid 1%처럼 약한 등급의 스테로이드라도 눈꺼풀 주변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장기간 권장되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허용되지만, 재발–호전–재발 패턴으로 몇 달씩 반복되는 사용은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해 조심하는 편이 맞습니다.
핵심 이유만 간단히 정리합니다.
1. 눈 주위는 피부가 매우 얇아서 스테로이드 흡수가 더 높습니다.
2. 장기간 반복 사용 시
· 피부색 변화(회색빛, 얇아짐)
· 모세혈관 확장
· 드물게 안압 상승, 백내장 유발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3. 그래서 전문의 처방이라도 원칙은 “짧게·필요할 때만·최소 횟수”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보이는 점
· 연고 바르면 즉시 좋아졌다가 끊으면 다시 붉어지고 부풀어오르는 패턴은 눈꺼풀 아토피/접촉피부염에서 흔합니다.
· 다만 이 패턴에서 스테로이드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면
피부가 점점 얇아지거나 색이 변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지금처럼 2~3주 간격으로 재사용하는 것은 다소 잦은 편입니다.
# 권장되는 관리 방향(현실적인 범위에서)
1. 스테로이드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재발 시에도 “매우 짧게(2~3일)” 사용 후 바로 중단하는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
2. 장기 대체제
해외에서는 pimecrolimus(엘리델), tacrolimus(프로토픽) 같은 비(非)스테로이드 항염 크림이 눈꺼풀 피부염 1차 치료약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눈 주변 사용이 비교적 안전하고 재발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의에게 꼭 요청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3. 회색빛 변화
스테로이드성 피부 변화 가능성이 있어 추가 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4. 재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눈꺼풀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반복 염증이 자주 생깁니다.
· 비염, 눈 비비기
· 세안·샴푸·비누 자극
· 금속(안경 다리), 세정제, 클렌징 제품
· 식품 알레르기나 집먼지진드기
이런 부분 점검이 필요합니다.
요약
· 약한 스테로이드라도 눈꺼풀에 “반복 장기간”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현재 패턴이면 다른 치료 옵션(프로토픽/엘리델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당장은 사용을 최소화하고 보습·자극원 제거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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