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낼 때마다 이관이 개방되는 것 같아요
저번 달에 소리를 크게해서 헤드셋을 낀 후 저음쪽이 잘 안들리는 청력이라고 검사가 나온 뒤 일주일 정도 있다가 다른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으니 청력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는데 현재 오른쪽에 이명이 있고 (바람소리 같은게 모스부호 신호처럼 끊기면서 들리며 잘 때 또는 조용한 공간에서는 좀 더 잘 들림) 왼쪽은 이상하게 화가 나는 상황에서 화를 내면 (비행기 탈때 먹먹하면 코막고 귀 뚫듯이)이관이 개방 되는 것 같은데 이럴 땐 어떡해야하나요? 병원에 가서 이관개방이 되는 것 같다고 해야할지 아님 그냥 좀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그리고 화낼 때마다 갑자기 좀 어지럽고 두통도 조금씩 생깁니다. 오른쪽 이명은 날이 갈수록 작아지긴했는데 조금 거슬리긴합니다. 수액을 맞으면 좋을지 아님 약을 더 먹을지(현재 휴솔론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먹고 있음) 아님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다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관 기능 검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진단을 통해 이관 개방증(Eustachian tube dysfunction)이나 다른 귀 문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관이 개방되면 귀의 압력이 변하면서 먹먹함이나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나 큰 소리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여주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복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비인후과 주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한의원 진료는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치료나 검사일 가능성이 높지 않아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