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부동산 거래의 문화나 관습은 어땠나요?

Question

고려시대엔 부동산 거래의 문화나 관습이 궁금하네요고려시대의 부동산 거래의 문화나 관습은 어땠나요?부동산 거래 시 어떤 절차나 관례가 있었나요?

zudaish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명종때 산원동정이던 노극청의 아내는 형편이 어려워 백금 12근에 집을 팔았다. 무인정권기에 정존실은 붉은 혁대 제작공인·언광의 집을 은 35근에 사기로 한 일이 있었다. 또충선왕은 안향의 집을 은 50근에 사서 권준에게 주었다. 위의 기록에서 개경의 집은 백금 즉 은을 기준으로 환산되었으며 개인간에 자유롭게 매매가 행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기록에 나타난 집 한채의 값은 대략 은 10근에서 50근 정도였다. 10근 전후이던 노극청의 집은 그가 가난한 처지에 수년간 수리도 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으로 미루어 썩 좋은 집은 아니었을 것이다. 한편 충선왕이 사서 권준에게 주었던 50근 짜리 집은 그들의 지위로 보아 꽤 좋은 집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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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부동산 거래의 문화나 관습은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