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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평온한푸들
정말평온한푸들

10살 아들이 학교에서 맞고 왔는데, '장난이었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부모로서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나요

아들이 같은 반 친구에게 두 차례 뺨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 말로는 "장난이었다"고 넘기려 하지만, 불편한 감정이 느껴지는 걸 보면 그냥 넘길 수는 없어 보입니다.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아이가 혹여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수도 있고, 실제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부모 입장에서 피가 거꾸로 치솟는 상황이죠.

학교에 직접 연락해야 할지, 담임과 상담을 먼저 해야 할지, 아니면 아이와 대화를 더 해봐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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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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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뺨을 맞았다 그런데 장난 이었다

    이는 장난이 아니라 학교폭력이 되어질 수 있는 문제의 여지가 큽니다.

    이러한 사실적인 부분의 문제가 있었다 라고 한다면 이를 간과 하고 그냥 넘기기 보다는

    자세한 경유를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하여 알아보고 다시는 이러한 행동의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의 뺨을 때린

    친구의 행동지도를 부탁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에게는 친구가 뺨을 때렸다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의 기분과

    감정이 좋지 않음을 친구에게 단호하게 전달을 해야 함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장난일지라도 뺨을 때리는 것 또한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리고 사실보다는 당시의 아이의 감정이 어떠했는지도 중요합니다.

    담임 선생님에게 사실대로 조용히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지, 선생님이 파악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장난이었다'고 말해도 두 차례 뺨을 맞았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개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 감정부터 충분히 들어주셔야합니다. 혼내지 않는다는 신뢰를 먼저 주는게 핵심이죠. 상황을 구체적을 천천히 파악(언제, 어디서, 누구앞에서, 어떤말과 함꼐 그랬는지)하세요. 그리고 담임교사와 정보 공유 목적의 상담을 진행하여 교사 반응 확인 및 학교 내 대응의지도 살펴보며 상황에 따라 조치의 수위를 조절하도록 합니다.

  • 안녕하세요.

    뺨을 때린 게 그냥 닿은 게 아니라 정말 때려서 맞은 거라면 이 부분은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과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하여 담임 교사와 상담을 해보시고, 이건 단순히 상대 아이와만 해결할 문제는 아니고 상대 보호자님도 아셔야 할 문제 같아요. 관련하여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하실 의향이 있는지도 염두에 두고 있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