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수술 후 흉터자국에 웅어리같은건 뭔가요?
갑상선 수술 후 1달이 되어가서 병원에 방문했는데 수술한 부위에 딴딴해진 부분을 많이 문지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현상이 왜 생겼는지와 문지르는 이유가 궁금해요.

주어진 정보만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병원에서 수술 부위를 문지르라고 권유를 하였다면 해당 부위에 혈종이 차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질러줌으로 인해서 혈종을 부드럽게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흡수될 수 있도록 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수술을 위해 절개를 하면 피부에만 흉터가 남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의 모든 절개된 조직들에게도 유착이라는 흉터가 남습니다. 서로 달라붙게 만들어서 상처를 아물게하려는 신체의 반응인데, 수술 후 1개월정도 되셨다면 유착이 굳어져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게 풀어주시라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결국 수수부위의 켈로이드화로 흉터가 남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62949
목 부분을 5~6㎝ 정도 절개하는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법은 비후성 반흔(튀어나온 흉터)을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앞서 언급했듯 갑상선암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보니 목 부분에 흉터가 남는 것을 꺼리는데, 비후성 반흔의 경우 적절한 상처 관리(실리콘 겔 시트, 연고 등)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최대한 미용상 눈에 띄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에 피부과적 치료(혈관 및 재생 레이저 등)를 시행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경구, 유두·유륜, 액와 접근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목에 상처를 내지 않고 갑상선암을 제거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