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선사시대의 배산임수가 선종의 풍수지리설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선사시대에 주거지를 정할 때 배산임수를 고려해서
주거지를 정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신라말기 선종의 풍수지리설에 영향을 준 것인가요?
아니면 배산임수와 풍수지리설은
전혀 별개의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역사적으로 배산임수와 풍수지리설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너개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배산임수'는 뒤에는 산이고 앞에는 물(하천)을 의미합니다. 배산임수 지형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사람들이 살기 좋은 지형입니다. 그 이유는 뒤에 산이 있으므로 해서 겨울 북서계절풍을 막어 추위를 막고, 쉽게 땔감 및 산림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시 외적에 대항할 수 있죠. 그리고 앞에 물이 있으면 농사에 편리하죠. 그래서 예부터 이런 배산임수 지형에 주거지를 형성했습니다.
이와 같이 배산임수와 같은 지형에 따라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을 풍수리지입니다. 일종의 지리 학문입니다. 그러나 선종은 불교의 종파로 참선을 통해 진리, 즉 깨달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풍수지리와 선종은 관계가 없습니다. 단, 선종 승려인 도선이 우리나라에 풍수지리설을 전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