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벌레가 무슨 벌레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이삿짐 싸다가 발견했는데 살면서 처음보는 벌레라 테이프에 고정시켜서 질문올리려했는데...죽은줄 알았는데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화들짝!! 경끼한 덕분에 좀 짜부됐네요...ㅋㅋ;; 너무 징그러워서 닭살이 아직도...ㅠ
잠깐 본거라 정확하진 않은데 약간 은은하게 보라빛 펄이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첫번째 사진이 벌레를 잡았을때 묻어난 보라빛 펄 가루? 예요
회색 바닥이라 색깔이 잘 나타나지 않았어요ㅜ
이 가루 색깔이 전반적인 벌레의 색이었던것같아요
그리고 벌레 사진인데요ㅡ
휴지로 잡으려다가
너무 작기도 하고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것같아서
테이프로 잡았는데 거뭇거뭇한건 짜부되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른쪽이 머리방향인것같구요 왼쪽이 꼬린데 꼬리끝이 둥글지않고 꼬깔모양처럼 뾰족한 모양 이었어요
이런 어설픈 설명으로 알수있을까 싶지만...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의욕 넘치게 이삿짐 싸다가 이 벌레보고 올스톱 됐네요....ㅜ
해충인가요....?
냥이들한테 해로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외형이 망가져서 정확하게 추측할 수는 없지만,
속이 비치는 외형과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좀벌레로 추측됩니다.
집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해충입니다.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잘 발견됩니다.
화장실이나 싱크대 아래에서 잘 발견되며
옷장에도 서식하며 옷을 갉아 옷을 상하게 합니다.
사람의 각질을 먹을 수 있으며 종종 사람을 직접 물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좀벌레 퇴치제를 구입해서 옷장에 넣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의 습기를 적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옷이나 침구는 빨래 후 건조기를 사용해 가열하여 건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좀벌레 자체는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지만
퇴치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같은 성분은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흰개미 혹은 이처럼 보입니다. 무엇이 됐든 해충 방제를 한 번 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사진으로 확인이 좀 어렵긴하지만,
먼지다듬이로 보입니다.
뭉툭한 체형에 짧고 넓은편이고 피부가 연합니다. 0.5~10MM로 대체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큰턱이 있는데 좌우가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흰개미와 비슷비슷, 형태적으로도 비슷하지만 겹눈이 퇴화된 흰개미와는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약충이나 성충은 대부분 식물이나 나무껍질, 줄기, 돌표면, 돌밑에서도 발견되고 , 집엔 실내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몇몇의 종은 고온다습의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같은 환경에서 번식이 가능한 집안의 낡은 곳의 곰팡이를 영양소로써 먹이로써 섭취하게 됩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종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되어있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는다면 불쾌 및 혐오감을 줄 수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고온다습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와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폐지나 곰팡이가 생긴벽지, 식빵 등의 곰팡이 등이 있는 곳은 무조건 버리고 청소를 하셔야 합니다.
제습기를 적극 활용하시면 먼지다듬이가 보이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안된다면 잔류성 살충제 등을 이용하여 퇴치하면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잔류성이라함은 , 성분이 그 자리에 남아서 오랫동안 효과를 지속한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를 통한
사용을 권유드립니다.
이 밖에 훈증의 방법이 있지만 이는 대규모 사업장 등에 필요한 방법이니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