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를 낳고 싶어서 주인을 무는 걸까요?
노란색 장난감 병아리를 보더니새끼 품듯이 해서 뺐어놓았었어요 그건 어려서 그런가 보다했어요.그러던 어느날 다이소에 노란색 바니나 쿠션이 있더라구요..그래서 그걸 깔아졌더니 그담부터 잘가지고 놀던 녹색삑삑이 장난감을 품듯이 있고 낑낑 거리면서 집 밖을 나오지 않더라구요..그러더니 아들이 방에서 나오기만 하면 거실에 있던 우리 반려리이 엄청 짖으면서 달려들어요.그러더니 결국 친구가 놀러왔는데 물어 버렸어요..새키 보호하려는 것이어서 그런걸까요?
노란색을 보여주지 말아야할까요?
4살정도 인데 불임 수술을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유선종양의 예방 목적과 난소자궁계 질환의 예방 목적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종양의 예방 기능은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 https://diamed.tistory.com/267 )
현재 4년령이라면 안타깝게도 중성화 수술 적기를 놓쳐버려 유선종양의 예방 능력은 0입니다.
물론 난소/자궁계 질환은 질병이 발생할 장기 자체를 제거하는것이니 언제 수술을 하더라도 예방율 100%이니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 자료는 품종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의 발병율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나 교상 등 사고로 인한 입원환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는 ( https://diamed.tistory.com/381 ) 보고가 있으니 중대 재해를 대비하는 개념에서도 추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은 법적으로 보호자의 사유재산이니 선택은 온전히 보호자의 몫이고 그로서 발현되는 모든 결과의 책임도 보호자분의 것임을 명심하신다면 어떤 결정을 하셔도 비난받을 수는 없습니다. 재산권 행사는 자본주의 사회에 가장 기초적인 권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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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에 대한 집착은 흔히 보이는 애착인형에 대한 관계입니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공격성은 인형과 관련 없이 보호자의 태도와 행동과 연관이 있어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훈련이 중요한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인 사람들의 훈련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