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가을철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약(항히스타민제, 분무형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 중임에도 콧물, 코 간지러움이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추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집안 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이고,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진드기 차단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를 30~50%로 유지하면 진드기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환기를 자주 하고, 외부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닫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식염수 코세척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꾸준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분무형 스테로이드(플루티카손, 모메타손 등)가 가장 효과적이며, 증상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효과가 부족하면, 사용법(분사 각도, 사용 시간 등)을 점검하거나, 필요시 약물 종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알레르기 검사 후 면역치료(알레르겐 면역요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기 오염(가스레인지, 청소용 화학제품 등)도 증상 악화 요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병행하면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