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장암 환자에서 어지럼증, 보행장애, 멀미, 심한 피로감,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암의 진행 단계와 전신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지럼증과 체력 저하는 암 자체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의한 부작용, 암으로 인한 빈혈이나 전해질 이상 등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탈수 증상은 없다고 하셨지만, 구역/구토로 인한 탈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하복부 통증은 대장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데, 장 폐색이나 암의 주변 장기 침범 등을 시사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증상만으로 암의 병기를 정확히 판단하긴 어려워요. 대장암의 병기는 원발 종양의 크기(T), 림프절 전이 여부(N), 원격 전이 여부(M)에 따라 0기부터 4기까지 나뉘게 됩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혈액 검사, 영상 검사(CT, MRI, PET 등), 조직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병기를 판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될 거예요. 또한 증상 조절을 위한 적극적인 지지 요법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