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전형적인 성병 병변(곤지름, 헤르페스)과는 형태가 다소 다릅니다.
우선 형태를 보면, 작고 피부색 또는 약간 희게 보이는 미세 돌기들이 군집 없이 비교적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고, 표면이 거칠거나 꽃양배추처럼 증식된 모습은 아닙니다. 수포(물집)나 궤양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소견은 다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첫째, 정상 변이로 흔한 피지선 돌기(포다이스 반점).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작은 돌기로 보입니다.
둘째, 모낭 주위 각질 또는 단순한 피부 돌기. 마찰이나 건조로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병 가능성은 현재 사진 기준으로는 낮아 보입니다.
곤지름은 보통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꽃양배추 모양으로 변합니다.
헤르페스는 통증을 동반한 물집 → 궤양 형태가 특징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중요한 기준은 경과입니다.
크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수개월 이상 동일하면 정상 변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빠르게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 곤지름 감별이 필요합니다.
통증, 물집, 진물, 딱지 형성이 생기면 헤르페스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만으로는 정상 피부 구조 또는 양성 돌기 가능성이 더 높고, 전형적인 성병 병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변화가 있으면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