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를 많이 찍었는데 왜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나요?
안녕하세요.
미국이 근10년동안 미국달러를 많이찍었는데 왜 미국달러 가치가 떨어지지않나요? 미국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으면 원화환율이 떨어져야하는게 맞지않나요??
아니면 원화도 같이 찍어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달러는 국제 기축통화(reserve currency)이기 때문에 안전자산 중에서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집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세계 무역의 88%가 달러로 거래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 이외 나라들이 보유한 부채의 속성인데요. 영국은행에 따르면 신흥국 부채의 3분의 2는 달러 표시로 돼 있습니다. 빚을 갚으려면 달러가 필요한데 코로나 사태로 수출은 안 되니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된 나라가 많습니다. 이럴수록 투자자들은 불안하니까 신흥국에 투자했던 돈을 빼내서 달러로 바꾸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겪으면서 중국은 약이 오를 수 있습니다. 경제 규모는 미국과 비슷한데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국 돈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줄어드니 말입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요. 달러가 아직까지 독보적인 기축통화 역할을 이어가는 것은 미국 경제가 강해서라기보다 거래의 자유와 투명성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중국은 환전이 자유롭지 않고 외환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어요. 중국 공산당이 환율 결정과 자본 유출입을 자유화하지 않는 한 위안화가 기축통화 지위에 오르기는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40년대 중반 브레턴 우즈 체제가 출범하며 글로벌 기축 통화로 미달러를 택하고 금에 태환하는 합의를 주요국들이 도출했습니다. 그후 미달러 수요 폭증과 많은 유통량으로 금 태환은 중단 되었고요.
기축 통화의 장점은 많은 유통량에도 수요가 넘치기 때문입니다.근래 여러 이슈는 글로벌 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데 이럴 때 일 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통화에서 안전 자선은 당연히 기축 통화인 미달러입니다.
아울러 미연준의 금리 인상과 인상 예정도 달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금리인상 시기에도 안전 자산 수요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든 경제는 자금에 있어 통화량도 그렇고 한쪽으로 계속직지 하지는 않습니다.
시중에 자금이 많이 모이게되면 화폐가치는 하락하게됩니다..그러면 이와 정반대되는 정책을 펼칩니다..자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문제가 발생되기에 다시 시중에 풀린자금을 회수하고 금리를 인상하여 화폐가치를 다시 상승시킬려는 정책들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