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격을 정하는 지역명칭에는 어떤게있나요?
하루하루 석유의 시세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이는데요, 석유시세를 정하는 지역명칭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고 몇가지나되나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제유가’란 원유의 주요 생산지는 페르시아만 ▲북해 미국 멕시코만 등 세 곳이 있습니다. 페르시아만 연안에서 생산되는 걸프 석유는 아시아 등지로 흘러가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유럽으로 들어갑니다. 미국산 석유는 미국 내에서 소비됩니다..
‘국제유가’는 이들 세 지역의 대표적인 유종인 두바이유,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을 말합니다.
이와 별도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987년부터 7종의 석유를 묶어 값을 내는 바스켓유가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석유 거래는 어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이 있습니다. 시장 동향이 민감히 반영되는 곳은 선물시장. 1~2개월 뒤에 인도될 석유가 미리 거래됩니다. 대표적인 선물 시장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로,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NYMEX 원유가 거래도됩니다.
거래단위는 1000배럴(1배럴은 159ℓ)인데 트레이더들의 통상 이익은 배럴당 5~10센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2억 배럴 이상이 거래되며.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는 브렌트유와 포티스 오세베르그 등 북해 유전 3가지 유종(통칭 BFO)이 거래됩니다. 두바이유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싱가포르에서 현물로 거래됩니다.
국제유가 기준 유종 중 WTI가 가장 비싸고 두바이유가 가장 쌉니다. 황 함량이 낮을수록 정제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원유 값이 높습니다.
구정은기자 koj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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