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2형 igm검사에 대하여 질문있어요.
마지막 성관계가 6개월 전이고
이후 4개월동안 연속하여 igG항체검사와std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전부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현시점에서 추가로 igM검사를 할필요가 없나요?
그리고 감염 후 아무증상과 항체가 없다가 6개월이 지나서 갑자기 항체가 생기고 증상이 발현되는 일은 없겠죠..?
인터넷에 찾아보니 1년동안 증상이 없다가 검사해보니 양성이 나왔다는 글이 있어서요...ㅜ
너무 불안하여 여쭤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는 HSV-2 IgM 검사를 추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1. IgM 검사 필요 여부
HSV IgM 검사는 신뢰도가 낮고 위양성이 많아 임상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감염 시점이 불분명하거나 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해석 가치가 거의 없습니다.
이미 마지막 성관계 후 4–6개월 경과 시점까지 HSV-2 IgG를 반복 검사했고 모두 음성이었다면,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2. 6개월 이후 갑자기 항체가 생기거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
HSV-2는 감염 후 보통 2–12주 내 IgG 항체가 형성됩니다. 6개월 이상 항체가 전혀 없다가, 증상도 없다가, 이후 갑자기 항체가 생기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3. “1년 뒤 양성” 사례에 대해
온라인 사례의 상당수는 검사 오류 또는 검사 종류 혼동, HSV-1과 HSV-2 교차반응, 중간에 인지하지 못한 새로운 노출
IgM 검사 결과 오해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IgG 음성이었다면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결론
현재 검사 경과로 보면 HSV-2 감염은 배제 수준에 가깝습니다. IgM 추가 검사는 의미 없고, 오히려 불안만 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추가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더 이상 걱정할 근거는 없어 보입니다.
IgM 검사는 전혀 필요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4개월간 반복적으로 IgG 검사가 음성으로 나왔다면 애초에 감염의 가능성 자체도 굉장히 낮은 상황이긴 하지만 희박한 가능성으로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IgM 검사는 이제 와서는 감염이 맞다고 하더라도 검출이되지 않을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해당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