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모공각화증? 너무 고민이예요
아이 볼 옆에 오돌토돌한 것들이 어느 순간 한두개씩 나기 시작 하더니 없어지질 않아요 병원에 가봐도 보습을 잘해줘야 한다 크면 좋아진다고만 하는데요 좋은 방법이나 크림 같은거 추천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아이 볼에 생기는 오돌토돌은 대부분 아토피보다는 영유아 지루피부염·건조 피부(일종의 일시적 각질성 습진) 또는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 범주에서 자주 보입니다. 특징과 관리법을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경우가 많은가
1. 건조·자극성으로 생기는 오돌토돌
· 만졌을 때 거칠고, 붉음은 약간만 동반
· 계절(특히 겨울·난방) 따라 악화
· 씻고 나면 더 뻣뻣하고 하얗게 일어남
→ 보습을 강화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모공각화증
· 팔·볼·엉덩이 등에 좁쌀처럼 지속
· 가렵지는 않음
· 유전 경향, 시간이 지나며 완화
→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부드럽게 유지”가 목표입니다.
대부분 이 둘이 섞여 보이고, 병원에서 “크면 좋아진다”는 말도 맞는 편입니다.
관리 원칙
보습만 잘해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보습 횟수·제형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1. 씻자마자 3분 안에 바르기
2. 하루 2~3회 반복 보습
3. 너무 뜨거운 물·긴 목욕 피하기
4. 향 강한 바디워시·세제 최소화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군
(영유아에게 무난하고, 의사들이 자주 권하는 종류 위주 설명)
1. 세라마이드·식물성 오일 기반
· 라로슈포제 립카밤
· 유세린 아토컨트롤 로션
· 더마비·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 자극 적고 “장벽 강화” 목적.
2. 모공각화증 경향이 있을 때
영유아에게는 산 성분을 세게 쓰지 않습니다. 대신 아주 약한 수준의 다음 제형을 간헐적으로 쓰기도 합니다.
· 유리아쥬 케라토즈 크림(요소 저함량)
· atobarrier, physiogel 등 “부드럽게 각질 정돈되는” 오일리 크림
→ 매일이 아니라 주 2~3회, 건조함 심하면 중단.
3. 가려움·붉음 동반 시 단기 저농도 스테로이드
· 의사 처방이 필요하지만, 일시적으로 빨리 진정됩니다.
· 장기 사용 X, 며칠 단기.
언제 병원 재평가가 필요한가
· 붉어지고 긁어 피가 나기 시작할 때
· 모낭염처럼 고름·농포 생길 때
· 몇 달 관리해도 전혀 변화가 없을 때
· 얼굴 전체가 거칠게 확장될 때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현실적인 조합은
“세라마이드 보습 2–3회 + (필요 시) 주 2회 요소/오일 베이스 보조크림”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