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국으로 동지사를 보낸다 할때 동지사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조선시대에 조정에서 중국으로 동지사를 보내는 장면이 가끔 사극에 나옵니다. 그 당시 동지사의 역할과 어느 시기에 동지사를 보내는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지사는 조선시대에 명나라와 청나라에 정기적으로 파견한 사신을 의미합니다.
대체로 동지(冬至) 절기를 전후하여 보냈으므로 동지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보내는 임시사절이 아니라 정례사행이었습니다. 이 정례사행은 원래 별도로 엄격히 시행되다가 1645년(인조 23)부터 피차의 편의를 보아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 정조(正朝)에 보내기로 했으며, 1723년(경종 3)에 다시 강조되어 이후로는 동시에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초기 중국에 매년 정례적으로 파견된 사절은 정조사(正朝使)·성절사(聖節使)·천추사(千秋使)가 있었는데 이 정례 사절 중 정조사는 1531년(중종 26)부터 동지사가 대신하여 정단(正旦)과 동지(冬至) 하례하기 위하여 파견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645년(인조 23)부터는 피차의 편의를 보아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 정조(正朝)에 보내기로 하였으며, 1723년(경종 3)에 다시 강조되어 이후로는 정기적으로 중국에 하례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동지사의 역할은 중국과의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명나라와 청나라에 정기적으로 파견한 사신으로 종지 절기를 전후해 보내 동지사라 했습니다.
정사는 3정승 또는 6조의 판서 중에서 임명했으며 정사 이외에 부사, 서장관, 종사관, 통사, 의원, 사자관, 화원 등 40여명이 수행했습니다.
조선의 특산품인 인삼, 호피, 수달피, 화문석 , 종이, 모시, 명주, 금 등을 선물로 가져갔는데 1429년 금은 면제되었습니다.
선물을 받은 명, 청나라에서는 그에 맞먹는 중국의 특산품을 조선에 선물했으므로 이 선물교환은 일종의 공무역이었습니다.
동지사의 파견은 1894년 갑오개혁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