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특정한 성질을 가진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쓰이는 바리는 다른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것은 삼가야 하겠지만, ‘바리’가 가진 말 만들기 힘만큼은 살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바리’를 붙여 사람의 성질을 나타낸 말들 가운데, 샘이 많아서 안달하는 ‘샘바리’, 마음이 좁고 지나치게 인색한 ‘꼼바리’, 말과 행동이 거칠고 미련한 ‘데퉁바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트레바리’, 어리석고 멍청한 ‘어바리’ 등은 요즘에도 우리 나날살이에 쓰이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