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게임해서 돈번다는 애테크 정말인가요?
게임을 하면 돈을 번다는 앱테크들이 엄청 많은데 돈을 벌수.있고, 실제로 돈을 번 사람들이.많은지요.
또 외국어를 하면.돈을 준다는 앱도.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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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진짜 되나 싶어서 반년쯤 직접 굴려본 적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이 들어오는 건 맞는데, 벌었다고 부를 만한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이 앱들이 왜 돈을 주는지 구조를 알면 기대치가 확 내려가요. 게임사가 신규 설치 한 건당 광고비를 씁니다. 그 광고비를 앱이 유저랑 나눠 갖는 거라, 인심을 쓰는 게 아니라 딱 광고 단가 안에서만 움직여요. 그래서 설치만 하면 주는 미션은 몇십 원, 7일 접속이나 특정 스테이지 클리어처럼 조건이 붙으면 몇천 원, 결제까지 해야 하는 건 만 원대로 뜁니다.
제가 실제로 돌렸던 건 하루 30분씩 광고 보고 미션 깨는 식이었는데, 한 달에 만 오천 원 정도 모였습니다. 시급으로 따지면 천 원 남짓이라 두 달 하고 접었어요. 단가 높은 미션은 대부분 결제 조건이 붙어 있어서, 내 돈 넣고 보상 받으면 결국 본전이더라고요.
외국어 하면 돈 준다는 앱은 성격이 또 달라요. 대부분 제가 먼저 보증금을 걸고 출석하면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이건 버는 게 아니라 내 돈이 돌아오는 거고, 하루라도 빠지면 그만큼 못 받아요. 결국 중간에 포기한 사람 돈이 완주한 사람한테 가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앱 깔 때 권한 요구를 꼭 보세요. 설치된 앱 목록이나 기기 정보, 심하면 알림 읽기 권한까지 달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몇천 원 받자고 넘기기엔 아까운 정보라, 저는 아예 안 쓰는 예비폰에만 깔아서 돌렸어요.
정리하면 용돈벌이 정도는 맞고, 부업이라 부를 수준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출퇴근 지하철처럼 어차피 버리는 시간에 지루함 달래기로 하실 거면 나쁘지 않은데, 시간을 따로 빼서 하실 생각이면 안 하시는 게 낫다는 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프리캐시나 마이비 같은 앱테크가 게임 플레이 시 포인트 주는 앱테크 중 하나인데요.
그냥 무작정 플레이하면 주는게 아니라 목표를 주고 포인트를 주는데요.
목표도 과금해야 주는 정도랄까요? 쉽게 주는건 포인트가 짜요.
그런 것들 대부분 막상 해보면 포인트 모으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를 공부하면 돈을 준다는 앱도 먼저 돈을 내라고 하고, 그 돈을 조금씩 돌려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 이용자들이 낸 돈을 포기하고 중도에서 그만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