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공포에 질릴때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람이 공포에 질릴는 순간이 오게 되면 몸이 반응을 안하고 굳어지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이 오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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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공포를 느낄 때, 뇌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신체에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죠.
공포가 극심할 경우, "freeze"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숨기거나 적에게 감지되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굳어지는 현상입니다.
공포에 질릴 때 몸이 순간적으로 굳어지는 것은 '급정지 반응'이라고 불리는 본능적인 생존 반응 때문입니다. 이 반응은 신체가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멈추게 하여 포식자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원시적인 메커니즘입니다.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지만 몸은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동시에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는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멈칫하며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공포에 처하게 되면, 전두엽-편도체 연결망 회로에 문제가 생겨서 몸이 굳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