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여아, 감정조절방법 문의드립니다.
유치원 들어가면 좀 나아질거라고 보는데요...
둘째이고 여아입니다. 언니랑 2살정도 터울이 있는데, 독박이고// 혼자 다해야합니다.
시간 남으면 남편이 시킨일 등등 더 해야하구요.
애들이 잠이 없는 편입니다.
남편이 봐주지 않는대신 아이들 배움이라던지 보살핌이라든지 어떻게 하다보니 학원을 전전하게 되었는데
큰애는 좋아해서 지금까지 더 많은 활동을 바라고 있구요.
반면 둘째는 언니를 따라 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앉아서 하는 활동이라든지 기다리라고 자기한테 관심이 없어지면 산만하게 돌아다니는 타입입니다 ...
언어지연(언어센터)과 함께 언니 스케줄에 맞춰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는 스케줄이라 저도 쉴틈이 거의 없고,
아이를 기다려 주는 거 자체가 힘이 듭니다.
예전에는 땅바닥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떼부리면, 좀 떨어져서 있다가 어느정도 흥분이 가라앉거나하면 타일르거나 일정때문에 들쳐엎고 다녔습니다.
흥분하게 되면 소리지르면서 누워서 빙빙 돌면서 발차기를 합니다. 발 뒷꿈치로 벽을 차거나 하여서 층간소음 문제가 될까봐 아이를 혼냈었거든요. 요즘은 많이 나아지긴 하는데,,,,
그 발차기로 언니와 저를 찹니다. 준비시간에 싫다는데 잡고 치카하고 씻기면 흥분이 안가라앉는지 그렇더라구요.
도망간사이 언니준비 도와준다면 저를 잡고 매달리고,,, 또 씻자고 하면 도망가고 눕고
언니 준비시킨다고 언니 머리땋거나 하면 언니를 발로 차거나 이런식이요....
아침에 나갈 준비만 해도 바쁜데,,, 컨디션 나쁜날은 아이가 더 그러니 ...
그런다고 우쭈쭈 억지로 맛있는걸로 달래거나 다 맞춰줘 버린다는 건 더 안좋지 않나싶어서
그만하라고도 해보고, 저도 요즘 계속 통제가 안되어서 몇대씩 때렸네요.
아이를 때리지 않아볼려는데, 코뿔소처럼 달려듭니다.
저는 아이를 버린다고 가버리라고 한게 아닌데, 자기가 싫다면서 갔다가 조금 지나서 보면 제가 버린다고 한것마냥 매달리고 화를 내더라구요...
어린아이라면 준비가 안됐더라도 천기저귀나 대충 입혀 나가겠는데,, 아이도 4살이 되다가 보니
예쁜 공주옷에 자기도 좋게 대해달라 이건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잡아주거나 잠시 몇분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안되고,,,
물건을 던지고 발로 차고, 장난식으로 공룡소리같이 이상한 괴음내고,,,
(물건 던지거나 의자넘어뜨리는거나 이런건 언니의 놀이방법이나 가끔 언니가 어렸을때 던졌을때 저도 몇번 같이 한적이 있씁니다. 그거 보고 따라하는건지 후회가 되지만 안된다고 말해도 아무렇지 않게 하네요...)
흥분이 가라앉으면 요즘은 부끄럼도 느끼고 있어서 크고 있긴하구요 싶지만, 지금 당장 매일 나가는 일정이다 보니 저도 여유가 없고, 아이를 달랠시간도 없네요...
아이는 저를 무서워한다던지, 훈육같은것도 통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이미 이렇게 되었지만 그만하라고 계속 말은 하고 있는데, 잔소리로 돌변하고 있어요...ㅠㅠ
아이 흥분할때 자제 시키는 방법, 아니면 갑자기 코뿔소처럼 미친듯 달려와서 매달리지 않게(아프고요. 저도 뒤로 자빠질거 같아요. ) 할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만4세면 자아가 성립되었고, 자기 주장에 대한 호불호도 명확하게 내세움이 강하게 분출 되어지는 시기 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더 강하게 전달을 하지만
아직은 아이 이다보니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감정이 언어로 전달하는 미숙하다 보니 행동으로 표출 되어짐이
큽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자신의 감정을 행동을 표현하지 않아야 함을 분명하게 명확하게 인지를 시켜준 후,
왜 자신의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을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아이의 감정조절 방법은
긴 호흡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머릿속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리를 한 후, 마음이 진정되면 그때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해 볼 수 있도록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즉각적으로는 아이가 달려올 떄 부딪히지 않도록 안전매트, 소파 등 완충 공간을 마련합니다. 강하게 붙잡거나 떄리는 대신 팔과 손만 가볍게 막거나 안내, 몸과 몸이 부딪히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하고 1-2분이라도 혼자 앉아 마음을 가라앉게 하도록 합니다. 장기적으로 언어지연, 산만함, 공격성까지 있으므로 아동발달 전문가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