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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이아닐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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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꼬리는 왜 떨어지는 식으로 진화했을까요?

꼬리가 떨어지는 진화는 어떻게 생긴걸까요? 꼬리가 떨어진 도마뱀만 오래 살아서 자연선택으로 진화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부분이 원래 약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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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도마뱀의 꼬리가 쉽게 떨어지도록 진화한 것은 포식자를 따돌리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도마뱀일수록 살아남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자연선택을 통해 점차 보편화되었습니다. 꼬리가 떨어지는 부분은 특별한 구조로 되어 있어 스스로 쉽게 분리되며, 이 과정을 자가절단이라고 합니다. 자가절단이 가능한 부위는 근육과 뼈가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손상 없이 쉽게 분리되며, 꼬리가 떨어진 후에도 신경 반사로 꼬리가 움직여 포식자의 주의를 끌어 시간을 벌어줍니다. 이렇게 꼬리가 떨어지는 기능을 가진 도마뱀이 더 많이 생존해 번식하게 되면서 이러한 특성이 진화적으로 고정된 것입니다.

  • 꼬리가 떨어지는 현상인 자기절단은 도마뱀을 비롯한 일부 동물에서 관찰되는진화적 특징입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 꼬리를 떼어냄으로써 포식자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자신은 도망칠 수 있는 생존 전략이죠.

    이런 진화에 가장 일반적인 설명은 자연 선택입니다.

    꼬리를 쉽게 떼어낼 수 있는 개체들이 포식자를 피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져, 이러한 형질이 후손에게 전달되면서 점차 흔해졌다는 것이죠. 즉, 꼬리를 쉽게 떼어내는 개체들이 더 많은 자손을 남기면서 집단 전체에 그 특징이 확산된 것입니다.

    그리고 꼬리를 떼어내는 능력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꼬리뼈의 구조나 근육, 신경 등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변이가 자연 선택을 통해 선택되면서 꼬리가 떨어지는 형질이 고정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꼬리의 특정 부위가 원래부터 약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연 선택을 통해 약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꼬리를 쉽게 떼어내기 위해서는 특정 부위가 약해져야 하므로, 이러한 방향으로 진화가 이루어진 것이죠.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생존을 위한 방향으로 진화가 된 겁니다. 한 번 잘린 꼬리를 재생하기 위해선 생식 중지 및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진화가 진행된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