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은 원래부터 부자들이 모여 살던 동네라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부촌으로 굳어진 곳입니다.
청와대와 가까운 북악산 자락이라는 입지 특성 때문에 과거부터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고위 공직자나 외교관, 대기업 임원들이 주로 거주해 왔고, 개발 제한으로 인해 대형 필지의 단독주택 위주로 형성되었습니다.
아파트처럼 대중적인 주거지로 개발되지 않았고, 교통이나 편의성보다는 조용한 환경과 조망,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동네로 남으면서 현재의 대표적인 부촌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