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이 실존했다는 유적이 남아 있나요?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고조선이 실존했다는 유적이 남아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조선의 유적지들은 중국 요령지방과 한반도 북부지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조선의 전성기였던 기원전 4세기~2세기 정도의 유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적을 몇 개 이야기 하자면
중국 요령성에 있는 홍산문화 유적 - 단군시화에 등장하는 제천사상과 선민문화와 연결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하 기자성 유적 - 고조선 초기 수도로 삼국유사에서도 나오는 지역으로, 성터와 청동기 유물, 토기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평양 고조선 유적 - 위만조선 시기의 고조선 수도로, 석기부터 철기까지 다양한 유물과 무덤,성곽이 발견되었습니다.
비파형동검과 탁자식 고인돌 - 고조선의 중심지와 일치하는 분포로, 고조선의 영향 범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위의 유적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고조선에 대하여 기록하여두었던 한국의 역사서인 [삼국유사], [동사강목], [동국통감]과 같은 기록이나, 중국의 [한서],[사기]와 같은 역사서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고조선에 대해서는 이미 중국의 기록에도 남아 있으며, 삼국유사 등에서도 사료가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존재 했느냐 의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게 존재 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조선의 건국신화 등은 말 그대로 신화이기 때문에 당시의 사건을 유추하는데 이용이 가능한 정도이며, 실질적으로 고조선의 당시 영토를 확인하는 것은 비파형동검이나 고인돌, 미송리식 토기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