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한자에 부수가 있는 이유는 그 근거가 명확하게 설명되거나 규명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형성, 회의, 상형, 지사문자이기 때문에 각각에 따라 부수를 결정하는 기준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에 부수가 생겨난 이유를 유추해 본다면 기본적인 상형문자에서 파생 또는 결합하여 뜻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형성문자의 경우 예를 들어 들을 문 聞의 경우 말이 귀를 통해서 들어오므로 문 문 門에 귀 이 耳 부를 써서 그 의미를 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회의문자의 경우 예를 들어 사내 남 男의 경우 밭 전 田, 힘 력(역) 力으로 자서에 따라 어떤 것이 부인지 달라지게 되기도 합니다.
상형문자나 지사문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예로 볼 때 부수가 있는 이유는 두가지 이상의 글자를 병합하여 그에 파생되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이 귀를 통해 들어오니 들을 문이라고 하고, 밭을 가는 힘을 가진 이를 사내 남이라고 하며 의미를 탄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나무 목 木이 두 개 모이면 수풀 림 林, 세 개 모이면 수풀 삼 森으로 새로운 의미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