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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시대 왕릉은 어떤 구조였나요?

한국사 교과에는 삼국시대의 덧널무덤, 돌방무덤 등만 설명이 나왔는데, 고려나 조선의 왕릉도 내부는 복잡했을텐데, 어떤 구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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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시대 왕릉의 외형 구조는 신라의 영향을 받아 봉분 주변에 다양한 석물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되었으며, 봉분 앞에는 제사를 지내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조선시대 왕릉의 외형 구조는 재실과 금천교와 홍살문이 있는 진입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향 공간으로 정자각, 참도, 수라간, 수복방이 있으며, 진이 공간에는 비각과 예감, 산신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봉분이 있는 능침 공간이 있으며 주변에는 석물과 문무인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초기 왕릉의 봉분 내부는 석실 구조로 유해를 보관합니다. 잘 다듬어진 판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봉분의 천장을 기준으로 약 3.5m 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조 이후에는 석실 대신 돌과 흙을 혼합하여 만든 회격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세조가 석실을 만들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