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e 보금자리론 > 대출 갈아타기?
23년 11월 아낌e보금자리론 2.5억 4.25% 대출 받았는데요.
1주택 보유자라서 3년안에 매매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내년에 다른주택 매매하고 남는금액 1억~1.5억 정도 중도상환 하려고 하는데요.(잔여대출 1억~1.4억 예상)
보금자리론이 3년후에는 중도 상환 이자가 없더라구요.
여기서 문제가 지금 금리가 내려서 갈아타는게 맞는건지
아님 매매후 중도상환하고 갈아타는게 맞는건지 전문가분들의 자문들 구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 변동과 개인의 재무 계획을 모두 고려해야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질문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가지 핵심 요소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첫째, 금리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입니다. 현재 금리는 2023년과 비교해 완만히 하락하는 추세지만, 그렇다고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미국 연준(Fed)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2%)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금리 수준은 당분간 높은 상태를 유지할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기존 4.25% 금리를 유지할지,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둘째, 중도상환수수료와 갈아타기의 비용 효과를 비교해보세요. 아낌e보금자리론은 3년 이내에 대출을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잔여 원금의 1.2% 수준인데, 질문 주신 대로 내년에 1억~1.5억 정도를 상환한다면, 대략 100만 원에서 180만 원의 수수료가 들 수 있어요. 반면, 대출을 갈아탈 경우 새로 대출을 실행하면서 발생하는 인지세, 보증료, 기타 비용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이런 부대비용이 크다면 갈아타기의 메리트가 줄어들 수 있죠.
셋째, 상환 구조와 갈아타기 시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잔여 대출금이 2.5억에서 1억~1.4억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으니, 내년에 중도상환 이후 금액을 기준으로 대환을 고려하는 것이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아요. 잔여 대출금이 적어지면, 대환으로 인해 절약되는 이자 차익이 더 명확해질 뿐 아니라, 재무적으로도 부담이 적어질 거예요. 특히 내년에 금리가 더 낮아진다면 갈아타기 조건이 더욱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갈아타기보다는 내년 매매와 중도상환 후 잔여 대출금 기준으로 대환을 검토하는 전략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시점(3년 이후)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매매 계획이 확실하다면 매매 후 조건을 재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대출 상품은 각 금융기관의 조건에 따라 세부 사항이 다르니, 갈아타기 전에 기존 대출기관과 대환 대상 금융기관의 금리와 수수료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세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향후 금리 전망을 내다 보면 상승 할 가능성이 있어서 지금 갈아타시는 게 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