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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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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은 얼마나 되며 연장은 어떻게 하나요

원자력 발전소도 수명이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며 연장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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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처음 건설될 때 약 30년에서 40년 정도의 설계 수명을 가집니다. 이 기간은 발전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계 단계에서 정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설계 수명이 다가오더라도, 안전성이 확인되고 필요한 성능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이를 '계속운전'이라고 합니다. 수명 연장은 매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발전소의 주요 설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노후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강하거나 교체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 모든 과정은 원자력 안전 규제 기관의 철저한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과하면 초기 설계 수명에서 20년 또는 그 이상 추가로 운영 기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총 60년 이상 운영되는 발전소들도 있습니다. 수명 연장 결정은 경제성, 에너지 정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지만, 무엇보다 발전소의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확보되어야만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원자력발전소도 일반 산업시설과 마찬가지로 수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30년에서 40년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은 원자력 관련 법규에 따라 여러 가지 안전성 시험을 거쳐 결정합니다.

    1978년 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와 1983년 운전을 시작한 월성 1, 2, 3, 4호기는 설계수명이 30년으로

    정해져 있고 그 외 나머지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수명은 40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원자력 관련 법규를 고쳐 설계 수명 40년에서 30년을 추가해 총 수명을 60년 정도로

    연장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설계 수명 30년을 기준으로 향후 10년마다 제반 사항을 평가해 수명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전문연구기관에서 심의, 진단, 평가해 타당성 여부를 가린 후 계속운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