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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턱과 코에 수염이 생기는 걸까요?

여성은 턱과 코에 수염이 나지 않는데 남성만 수염이 생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게 남성 호르몬의 영향일까요? 수염 생성 원리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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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성의 턱과 코 주변에 수염이 자라는 현상은 주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같은 남성 호르몬과 그 유도체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 DHT)의 영향으로 설명됩니다. 이 호르몬들은 모낭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하며, 특히 남성의 얼굴 부위 모낭에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체내에서 효소인 5α-환원효소(5-alpha reductase)에 의해 DHT로 전환됩니다. DHT는 테스토스테론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작용을 하며, 이는 특히 모낭을 활성화하여 수염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DHT는 모낭의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여 모발의 성장주기를 조절하고, 특히 모낭의 성장 단계(Angen)를 연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은 더 굵고 짙은 수염을 가지게 됩니다.
    여성도 남성 호르몬을 소량 분비하지만, 이 수준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며, 일반적으로는 수염이 자라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성에서 턱이나 코 주변에 수염이 자라는 경우, 이는 호르몬 불균형의 증거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 PCOS)과 같은 내분비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 남성의 턱과 코 주변에 수염이 생기는 이유는 주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 때문입니다. 사춘기 이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서 피부 아래의 모낭이 활성화되어 수염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특히 턱과 코 주변의 모낭은 이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염이 잘 자랍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이 소량만 분비되기 때문에 대부분 수염이 나지 않습니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구분짓는 2차 성징 중 하나로, 진화적으로 남성의 성숙함과 강인함을 나타내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남자가 여자랑 다르게 턱과 코에 수염이 생기는 건 성호르몬의 차이 때문입니다. 성호르몬은 턱수염을 비롯한 몸 곳곳에 털을 자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