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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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면 거리를 두어야 하나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떠안고 계속 관계유지를 해야 하나요?
인생에서 현실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 가장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야 할 가족에게 울면서 힘들다고 전화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상을 뜨고 싶었습니다.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준 가족이 있기에 더 버티고 버텼습니다. 6개월을 버티고 나니 새해가 밝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가슴 한켠에 상처로 남아 있는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혼자이고 떠날 때도 혼자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사람인지라 섭섭하고 서운한 감이 가족이니까 더 크게 와닿더라구요. 나를 낳아준 부모님과 형제들은 생각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가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했고 너무 예민했을까요? 그 상처가 지워지지 않고 남아서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거 같습니다.
잘 지내고 싶은데 마음이 가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