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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하신는 분들은 대부분 밤낮이 바뀌어 있나요?

제 주변에도 미술을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데 대부분이 밤낮이 바뀌어서 늘상 피곤을 유지하더라구요.. 원래 대부분의 미술가 분들이 밤낮이 바뀌어서 피곤을 달고 사시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Soulace
      Soulace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들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크게는 두가지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 코르티솔 분비의 감소

      스트레스와 관련된 코르티솔 호르몬이 저녁이 되면 분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작의 욕구는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높으면 감소되기 마련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밤에 크리에이티브가 발현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2. 주변 상황들의 영향을 덜받는 시간

      인간관계에 의한 전화통화, 만남등이 주로 낮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저녁이 되면 대개의 스케쥴들이 정해져서 미리 약속되어있는 경우들 빼고는 새로운일이 생기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낮보다 밤이 적죠.

      결국, 낮보다 밤이 주변 상황들로부터 무언가 창작활동을 방해받는 요인이 적어지기때문에 집중이 잘되고, 그럼으로 인해 창작활동에 유리한 시간이 될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셈이기에, 많은 크리에이터분들이 밤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것이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낮엔 좀 뭔가 해보려하면 여기서 연락오고, 저기서 커피나 한잔 하자하고, 근처 왔는데 밥이나 먹자하고, 인간교류적인 소소한 일들이 생각지도 않게 일어납니다. 그런게 한번 일어나면, 막상 뭔가 그려보려하다가도 그 분위기가 깨져, 결국 시작도 못해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그런 주변인들이 각자의 약속들이 잡혀 저녁활동이 고정되어 외부의 새로운 약속을 잡기 쉽지않은 시간대인 밤9시~10시대가 되면, 왠지모를 안정감(?)이랄까, 그런게 생기면서 뭔가 집중해보고자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때 작업을 하면 낮에 하는일에 비해 집중도가 다르기에 훨씬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때가 많습니다. 그게 여러번 반복되다보면... 나도모르게 뭔가 작업하는 시간대가 그렇게 밤타임으로 변해있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물론, 모든이가 다 이런건 아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이런 비슷한 경우때문에 밤에 크리에이티브 발현을 하는분들이 많은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단 미술 뿐 아니라 창작 활동을 하시는 분들, 예를 들어 작가, 소설가, 시인, 화가 등 많은 분들이 밤에 더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 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용한 밤에 더 많은 창작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반드시 그렇지 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