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동안 체중을 5kg 뺐더니 수축기 혈압이 130대에서 110대로 떨어졌는데, 이완기 혈압은 빼기 전과 그대로입니다. 이완기혈압이 왼팔보다 높은 이유가 뭔가요?
10년 전과 같이 이완기 혈압이 왼쪽보다 항상 높게 나옵니다. 15-20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완기 혈압이 왼쪽과 차이가 나면 혈관에 문제가 있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이와 같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중 감량 후 수축기 혈압이 눈에 띄게 낮아졌지만, 이완기 혈압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양쪽 팔 사이에 혈압 차이가 있는 상황이군요. 이러한 차이는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선, 양쪽 팔의 혈압 차이는 대부분 사람에게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10~15mmHg 이상의 차이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몇 가지 요인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압이 양 팔에서 다르게 측정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동맥 경화와 같은 혈관의 변화입니다. 특히, 한쪽 팔의 동맥이 다른 쪽보다 더 좁아지거나 딱딱해져 혈류가 방해받을 경우 혈압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측정 기기의 문제나 측정 방법의 차이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 혈압계가 부정확하게 작동하거나, 측정하는 위치가 일관되지 않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자세로, 몇 번 반복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처럼 양쪽 팔의 혈압에 차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혈관 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혈류의 흐름이나 혈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혈압 차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 병원에서의 자세한 검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온기 혈압이 오른팔과 왼팔에서 15~20mmHg 정도 차이가 나고 항상 한쪽(질문자의 경우 왼쪽)에서 더 높게 나오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동맥 혈관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팔의 혈압 차이는 일시적으로는 잘못된 측정, 팔의 위치, 근육 긴장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면 혈관의 협착이나 동맥 경화, 드물게는 선천적 구조 이상 등 혈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해당 팔로 가능 쇄골하 동맥, 상완 동맥에 생긴 협착이나 폐쇄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10년전부터 같은 현상이 있었다면, 급성 질환보다는 만성적인 혈관 구조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 감량으로 수축기 혈압이 크게 떨어진 것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완기 혈압의 팔 간 차이는 체중 변화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습니다. 팔 간 혈압 차이가 지속된다면, 혈관 도플러 초음파, ct 혈관 조영술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체중을 줄이면서 수축기 혈압이 낮아진 것은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지만, 이완기 혈압이 한쪽 팔에서 지속적으로 더 높게 측정된다면 혈관 구조의 차이나 국소적인 혈류 저항 증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팔 이완기 혈압이 지속적으로 왼팔보다 15~20mmHg 이상 높게 나온다면, 과거 외상, 혈관 협착(특히 쇄골하 동맥), 또는 드물게 대동맥의 기형 등과 같은 혈관 해부학적 문제의 가능성도 있어요
이러한 차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팔 사이 혈압 차이는 수축기에서 10mmHg 이상, 이완기에서 10mmHg 이상 차이 나면 정밀 검사를 권장하며, 특히 15~20mmHg 이상의 차이가 이완기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상지 혈관 초음파나 CT 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쇄골하 동맥 협착이나 혈관의 기능적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혈압을 측정할 때는 두 팔 모두 측정하고, 차이가 크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혈관 건강을 평가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