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바이오스 업데이트이후 모니터 나감 벽돌 된 건가?
트리플모니터 쓰는데 b850 pro rs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니깐 모니터 한대가 패널이 나갔네요ㅜㅜ 고칠수 없는거죠?정석대로 했고 업데이트 진행중 아무것도 안 만졌거든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모니터 패널을 죽이는 건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바이오스는 메인보드 안에 들어 있는 펌웨어라서 모니터 내부 회로에는 손댈 방법 자체가 없어요. 케이블로 오가는 건 영상 신호와 규격 정보뿐입니다. 시점이 겹쳤을 뿐 원인은 따로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가장 흔한 시나리오는 이겁니다. 바이오스를 올리면 설정이 전부 공장 기본값으로 돌아가는데, 그중에 내장 그래픽을 함께 쓸지 정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트리플 모니터에서 한 대를 메인보드 쪽 단자에 꽂아 쓰고 계셨다면 그 항목이 꺼지면서 그 화면만 신호가 끊긴 겁니다. 패널은 멀쩡한데 그림이 안 오는 거죠.
그러니 패널이 진짜 죽었는지부터 가르셔야 합니다. 컴퓨터를 아예 끄고 모니터 전원만 켠 다음 본체 옆이나 아래의 메뉴 버튼을 눌러보세요. 밝기나 입력 선택 같은 설정 화면이 뜬다면 패널과 백라이트와 전원부가 전부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고장이 아니라 신호 문제로 확정됩니다.
메뉴도 안 뜨고 완전히 캄캄하다면 어두운 방에서 손전등을 화면에 바짝 비춰보세요. 희미하게 무언가 보이면 패널은 살아 있고 백라이트만 나간 경우입니다. 그것마저 없이 아무 반응이 없을 때 비로소 전원부를 의심하는 순서고요. 다만 업데이트와 같은 날 그렇게 될 확률은 낮습니다.
신호 문제로 확인되셨다면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내장 그래픽 다중 출력 항목과 기본 그래픽 장치 항목을 찾아 예전 설정으로 되돌려 주세요. 씨모스를 한 번 초기화한 뒤 다시 잡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팅 순서나 램 속도 설정도 같이 기본값으로 돌아갔을 테니 겸사겸사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그다음은 바꿔 꽂아보는 교차 검증입니다. 잘 나오는 모니터에 물려 있던 케이블을 문제 모니터에 그대로 옮겨 꽂아보시고, 반대로도 해보세요. 여기서 나오면 케이블이나 포트 문제고 안 나오면 모니터 쪽입니다. 이 두 번만으로 원인이 케이블인지 그래픽카드 단자인지 모니터인지 거의 다 걸러집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가 세 번째 화면을 아예 못 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감지를 한 번 눌러보시고, 그래도 안 잡히면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우고 새로 까시면 됩니다. 참고로 벽돌이라는 말은 보통 메인보드가 부팅조차 못 할 때 쓰는 표현인데 부팅은 되고 계시니 그 상황은 아닙니다.
처음에 질문 읽고 바이오스 맛이 가서 아예 안나온다는 건줄 알았네요
다행히 그런건 아니군요.
일단 이거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인해 생긴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이런 경우 모니터와 컴퓨터 간의 케이블 문제나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문제 또는 각자 모니터의 해상도와 주사율이 그래픽카드에서 쓸 수 있는 대역폭의 한계를 초과 했을 경우에 저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그래픽카드라고 해도 각자 3개의 모니터 별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높게 잡아버리면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추측되는데요.
한번 각 모니터의 해상도와 주사율을 조절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도 한번 참고해서 하나하나 원인을 찾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