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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사랑이에요실금나와뚝방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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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한자어라고 하더라고요. 어쩌다가 이런의미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기독교의 기독은 한자리고 하네요.

의미가 맞지도 않은것 같아요.

어떤의미로 어떻게 이런 한자가 되었는지 유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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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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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독교'의 '기독'(基督)은 16세기 가톨릭

    예수회 선교사들이 번역한 것으로 그리스어 "그리스도"(Χριστός, 크리스토스)를 중국어 음역인 '기리사독'(基利斯督)의 줄임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기리사독'은 현대 북경어

    발음으로 '지리쓰두'이지만, 구개음화하기

    전의 옛 발음은 '기리스도'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청나라 때에 '기'가 '지'로 전반적으로

    구개음화하는 변화가 있었는데, 만주족 발음의 영향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독교(基督敎)는 중국말 성경에서는 '크리스트'를 사용할 자리에 '基督'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물론 중국 사람들은 그걸 '기독'이라고 읽지 않고 '지뚜(ji-du)'라고 읽습니다. 그것이 중국 글자의 한계입니다. '그리스도'는 고유명사이므로 뜻을 번역하기 보다는 소리를 번역해야 옳은데, 불행히도 중국 글은 외국말 소리 번역에 맞추어 표기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자는 외래어를 표기할 때 그 음을 빌려 쓰는 가차(假借) 원리를 활용합니다.

    '기독교' 에서 '기독(基督)' 은 가차(假借) 원리로 만들어진 거죠. 다시 말해, 그 한자 본래의 뜻(표의)과는 관계없이 음(音).즉, '소리' 만을 따서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발음과 유사하게 만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