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시대 노비 해방 운동이 있었나요?
우리나라의 노비는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완전히 폐지되면서 형식적으로 노비가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노비가
고려시대 노비 해방을 위한 운동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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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신정변은 문무의 지위를 바꾸었을
뿐 아니라 신분 질서에 많은 변동을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하층 계급은
집권 세력이 약화된 것을 이용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현저히
진출하였으며, 특히 명종·신종 시대에는 각지에서 농민과 노비가 자주 난을
일으켰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목적이 뚜렷한 것이 만적의
난이었습니다.
만적의 난은 실패했으나 한국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노비 해방운동입니다.
만적은 고려 무신정변시대 지배자였던 이의민이 천민출신이었다면서 노비를 해방하여 신분제를 철폐하는
사회개혁을 요구한 혁명가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적의 난은 고려 신종때인 1198년 노비 만적이 중심이 되어 일으켰던 난으로 천민계층의 주도로 이루어진 최초의 조직적인 신분해방운동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무신 집권기에 최충헌의 노비 만적을 중심으로 노비 해방 운동이 발생했었습니다. 물론 이 운동은 실패로 끝났지만, 한국사 최초의 신분 해방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민란은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을 원인으로 일어났었는데, 만적의 난은 신분 해방을 목적으로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