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 가채를 하고 배게를 사용했나요? 푸르고 잤을까요?
일본의 경우 다큐까지 가지 않더라도 드라마에서 마이코나 게이샤가 머리를 치장하고 나면 푸르거나 다시 꾸미는 것이 힘들어서 목침을 하고 자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가채를 하고나서 자는 것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고 다큐를 찾더라도 알기 힘들더군요.
조선시대에는 목침 죽침 도침 등도 썻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질문은 저런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린것입니다.
제가 더 알 수 있도록 자료 출처도 남겨주신다면, 호기심을 해소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채란 여자의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거나 머리 모양을 꾸미기 위하여 머리에 얹거나 덧넣는 딴 머리를 말합니다. 가체는 크고 풍성한것일 수록 좋은 것이라 생각되었기에 점점 그 크기와 무게가 커지게 되었는데요.그러다 보니 혼례중에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지는 여인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가체의 가격은 당시 한양 기와집 두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비싼 것이었기에 요즘으로 따지면 명품 중의 명품이였고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그것을 쓰고 잠을 잔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같은 것을 보면 많은 여자들이 잠을 잘때는 그것을 푸르고 그냥 편하게 잠을 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