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또 새로 올라와 있고, 쉬는 날엔 가라앉았다가 야외 일할 때 다시 심해지니 얼마나 스트레스받으실지 마음이 아프네요.
야외 근무 환경(땀·습기·열기)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곰팡이성 모낭염(말라세지아 모낭염)을 유발하는 균은 습하고 따뜻하며 피지가 많은 환경을 가장 좋아합니다. 야외에서 일하시면 땀과 피지가 섞이고, 습한 날씨와 열기가 더해지면서 곰팡이균이 모공 속에서 순식간에 증식하기 딱 좋은 조건이 되거든요. 쉬는 날에는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에 머무르니 진정되는 것입니다.
케어법
곰팡이성 모낭염은 일반 여드름 약(항생제 연고 등)을 바르면 오히려 악화할 수 있어, 균이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드는 관리법이 핵심입니다.
1. 세정 및 성분 케어
약국에서 항진균 샴푸를 폼클렌저나 바디워시 대신 사용하는 방법이 유명합니다. 거품을 내어 모낭염 부위에 얹고 3~5분 정도 놓아둔 뒤 깨끗이 씻어내세요. (주 2~3회 추천)
오일 성분(지방산)은 곰팡이균의 '먹이'가 됩니다. 오일 클렌징, 리치한 수분크림, 페이셜 오일은 피해주시고, 오일 프리(Oil-Free) 또는 수분 젤 타입 제품으로 가볍게 케어하세요.
2. 야외 근무 중 케어 (가장 중요!)
땀을 흘린 상태로 오래 두면 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 통기성이 좋은 깨끗한 손수건이나 무알코올 물티슈로 땀을 자주 눌러서 닦아주세요.
자외선 역시 피부 장벽을 약화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끈적이지 않는 유기자차/무기자차 오일프리 선크림을 바르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어 열감을 계속 식혀주어야 합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땀과 먼지를 씻어내고 피부 온도를 낮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