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 종의 역할 중에 매를 대신 받는 역할의 종도 있었나요?
최근에 나온 영화를 봤는데, 초반 부에 여러 종들의 역할이 나오더군요. 그중에서 양반의 자제가 잘못할 때 매를 대신 맞는 종도 있던데, 실제로도 이러한 역할의 종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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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곤장을 대신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우선 아들이 늙은 부모 대신 곤장을 맞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보입니다. 또한 직업적인 매품팔이도 존재했습니다. <승정원일기>에 돈을 받고 대신 곤장을 맞는 기록이 더러 부입니다.
그리고 주인이 맞아야 할 매를 노비가 대신 맞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귀한 양반은 맞으면 안되지만 미천한 노비는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