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체외충격 물리치료 부작용?
대변이 마렵거나 할때 그 부위가 근육통도 아니고 쥐어짜는 느낌이 나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날개뼈와 오른쪽 뒷구리 사이에 물리치료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물리치료로 체외충격파를 받다가 복부까지 아플정도의 강도로 물리치료를 진행해 그 후부터 그 부위가 쥐어짜면서 어지러운 ? 자세변화시나 골반의 움직임에 따라 현기증도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자율신경치료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나요
뇌/복부/심장/척추/이석증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는 당연히 다 정상이구요 저런 충격이 미세하게 자율신경손상을 줄수있나요 ?? 그렇다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후에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일반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드물게 예기치 않은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가 신경계에 미세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자율신경계에 손상을 주었는지를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자율신경계 문제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복부 불편감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특정 자세 변화나 움직임에 따라 유발된다면, 이는 체외충격파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 또한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접근법 중 하나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신경학적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특정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과 관련된 신경학적 기능을 평가받고,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비교적 안전한 비수술적 치료법이지만, 강도가 과도하거나 민감한 부위에 적용될 경우 통증, 멍, 일시적 신경 자극 또는 드물게 자율신경계의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나 횡격막 주변까지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한 충격이 전달되었다면, 일시적인 자율신경계의 자극으로 인해 어지럼증, 불쾌감, 불안, 자세 변화에 따른 이상한 감각 등이 생길 수 있어요
검사들이 모두 정상이었다면, 신체 구조보다는 기능적 이상, 특히 자율신경계 불균형(자율신경 실조증)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신경과나 통증클리닉의 치료(신경재활, 약물조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필요 시 기능의학적 접근이나 심리신경학적 평가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최근에는 HRV(심박변이도)를 활용한 자율신경 평가도 가능한 병원이 있으니 이런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무리한 충격 치료는 중단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다각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