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네,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인 발전량 부족보다는 특정지역의 전력망 부족 문제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를 24시간 가동하고 냉각설비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전력소비가 크고 지속적입니다.
특히 대형 AI 데이터센터는 수백 MW급 전력을 한 장소에서 요구할 수 있어, 수도권처럼 데이터센터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발전소가 충분하더라도 송전선/변전소 용량이 부족해 신규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차와도 성격이 다릅니다.
전기차는 수많은 충전기가 전국에 분산되고, 충전시간도 조절할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는 산업단지나 공장 하나가 들어오는 것처럼 특정지점에서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요구합니다.
그래서 전력망 입장에서는 훨씬 까다로운 대형 수요처입니다.
결국 데이터센터 확대에 대응하려면 발전설비 뿐 아니라, 송전망/변전소 확중,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ESS와 자체발전, 전력효율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