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꽃샘잎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이른 봄철에 찬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변덕을 부리는 추위가 만만치 않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봄추위를 중국에서는 ‘춘한’(春寒), 일본에선 ‘하나비에’(花冷え)라 부른다고 합니다. ‘춘한’은 글자 그대로 봄추위를 뜻하는 단순한 말입니다. ‘하나비에’는 ‘꽃추위’ 정도로 ‘춘한’보다 비유적 표현이긴 하지만 단순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표현 및 단어가 존재 하는 것으로 보아 꽃샘 추위는 이미 조선 시대 이전에도 " 춘한" 이라고 하는 단어로 사용을 한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