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내륙 분지 지형의 특성상 고성처럼 산과 바다가 맞닿아 생기는 강력한 돌풍이나 거센 칼바람은 확실히 적은 편이라 체감상 훨씬 정온하게 느껴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지형이 막혀 있는 만큼 여름에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무덥고 습한 '전주부아'라는 말이 있을 만큼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고성의 시원한 바람이 간절해지는 시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겨울에는 바람이 적어 매서운 추위는 덜하지만 눈이 한 번 내리면 꽤 소복이 쌓이는 낭만적인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면서도 큰 기상 이변 없이 완만한 날씨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