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글이라는 매체 자체에는 본질적으로 감정이 담겨 있지 않기때문입니다. 글을 읽으며 느끼는 벅찬 감동이나 슬픔은 미각, 청각 같은 즉각적이며 물리적 자극이 아니라 독자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피어나는 감각이죠.
그렇기에 감정을 날것 그대로 서술하는 것만으로는 독자를 깊이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혀 무관해 보이는 대상에서 예상치 못한 공통점을 짚어내는 비유법이나, 일상의 감각을 부풀려 충격을 주는 과장법이 발전된 것입니다.
이러한 낯설고 우회적인 표현들이 정면으로 돌진 하는 것 보다 독자의 상상력과 기억을 더 크게 자극할 수도 있는 것이죠.